여러 명이 놀이할 때 가장 많이 하는 놀이이다. 구슬을 정해진 개수만큼 삼각형 안에 넣고 순서대로 구슬을 맞혀 삼각형 밖으로 나온 구슬을 따먹는 방법으로, ‘세모치기’라고도 한다. ① 먼저 땅바닥에 한 변이 25cm 정도 되는 정삼각형을 그린 다음, 약 4~5m 거리 떨어진 앞쪽에 구슬을 던지는 선을 그린다. 그 다음 2~3개씩 자기 몫의 구슬을 삼각형 안에 넣는다. ② 구슬을 삼각형 안에 넣었다는 것은 놀이할 의사가 있음을 나타낸다. 구슬을 안에 넣은 사람은 누가 먼저 할 것인지 순서를 정하는데, 가위바위보로 하지 않고 삼각형에서 선 쪽으로 구슬을 던져 선으로부터 가까운 사람이 먼저한다. 만약 구슬이 선에 닿으면 1등이 된다. 구슬이 선 바깥쪽으로 나간 사람은 꼴찌가 되는데, 여러 명이 밖으로 나가면 선으로부터 가까운 쪽부터 앞 순서가 된다. ③ 순서가 결정되면 차례로 굴리거나 던져 삼각형 안에 있는 구슬을 삼각형 밖으로 내보낸다. 구슬이 한 개라도 삼각형 밖으로 나오면 또 할 수 있고, 그렇지 않으면 구슬이 멈춘 자리에 자기의 구슬(엄지구슬 : 삼각형 안에 넣은 구슬이 아니라 자기를 대표하는 구슬)을 놓아두고 다음 사람에게 차례를 물려준다. ④ 다른 사람이 엄지구슬을 맞히면 지금까지 딴 구슬을 맞힌 사람에게 다 주고 그 사람은 죽게 된다. 죽는다는 것은 그 판에서 더 이상 구슬치기 할 기회가 없는 것을 말한다. 만약 삼각형의 구슬을 빼내려다가 엄지구슬이 삼각형 안에 들어가거나 삼각형 선에 닿으면 지금까지 딴 구슬을 삼각형 안에 다 내놓고 죽는데 이를 ‘토하기’라고 한다. ⑤ 삼각형 안에 구슬이 하나도 남지 않거나 다른 사람이 다 죽으면 그 판이 끝나고 다시 자기 몫을 넣고 시작한다